[TV리포트=강해인 기자] 69억 원의 빚을 다 갚아 화제가 된 혼성그룹 룰라 멤버 이상민이 한층 여유로워진 근황과 변화한 삶의 목표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3주년 특집으로 이상민과 가수 탁재훈, 배우 임원희가 3:3 미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미팅 상대인 3명의 배우(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에 선택받기 위해 매력을 뽐냈다.

이 과정에서 이상민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이상민은 과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다 실패했고 69억 원의 빚을 졌고, 최근까지도 이를 갚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재력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신을 소개할 때부터 이상민은 당당했다. “혹시 빚이 남아 있나 궁금해하실까 봐 먼저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뗀 그는 “이제 (빚이) 없다”라며 당당히 현 상황을 공개했다. 그리고 “예전엔 음식의 가격을 먼저 봤다면, 지금은 가격을 보지 않고 주문한다”며 빚을 청산한 뒤 한층 여유로워진 삶을 어필했다.

그의 재력 자랑은 더 이어졌다. 이상민은 “작사 100곡, 작곡 70곡에 참여해 저작권료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료가 사후 70년간 나와 배우자가 다 받을 수 있다”고 밝혔고 “저작권 협회 정회원이라 65세부터 연금이 나온다”며 노후 대비가 완벽함을 강조했다.

이번 미팅에 임하는 이상민의 태도는 사뭇 진지하다. “동거, 아니면 결혼을 위해 일을 줄였다”는 그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조금 더 쓰기 위해서”라며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모습을 보였다.

어마어마한 빚을 청산하고, 항금빛 미래를 꿈꾸는 이상민의 모습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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